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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챌린지의 힘 - 아침운동 40일째, 홈트 26일째

저는시간여행자입니다. 2021. 4. 23. 23:39

요즘 아침, 밤으로 걷고 홈트레이닝으로 신체단련에 애쓰고 있다. 지난 번 지혜씨가 소개해준 챌린저스 어플을 통해 <아침운동가기>와 <하루에 6천보 걷기>를 오늘로써 6주째 하고 있다. 한 번의 미션기간은 2주이다. 그러니 총 세차례 챌린지를 도전하는 셈이다. 두 차례는 100% 미션 성공이라 정말 눈꼽만큼의 (많은 사람들이 100% 성공을 해서) 상금을 받았지만 목적이 상금이 아닌 습관들이기이고 이에 대한 효과가 정말 만족스럽기에 괘념치 않는다.

 

 

 

아침운동가기 챌린지

챌린저스 "아침운동가기" 인증샷

 

처음 이 챌린지를 신청할 때는 아침운동하는 미션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침에 운동하러 "가는 것"을 인증하는 미션이었다. 오전 5시에서 오전8시 사이에 야외에서의 운동화 사진이나 헬스장 사진을 인증한다. 이게 무슨 미션인가 싶었는데 하다보니 어찌하든 아침에 내 몸이 밖에 서 있도록 이끄는 데엔 정말 탁월한 효과를 냈다. 인증샷은 주5회, 총10번만 올리지만 하다보니 주말아침도 나가게도 만든 마법이 일어났다.  

이번 3번째 챌린지에서는 방심을 한 것일까. 아침에 친구를 만나 석갑산 간다고 신경을 딴데에 썼더니 그만 인증샷 찍는 걸 잊어버리기도 하고 사진을 잘못 찍어 인증실패가 나오기도 했다. 90%의 성공률로 상금은 없지만 내 마음은 100% 성공.

 

 

 

하루 6천보 걷기 챌린지

 

챌린저스 "하루 6천보 걷기" 인증샷

 

6천보 걷기 챌린지 역시 오늘로써 3회차로 마무리 됐다. 6천보 걷기는 이제 만보 걷기의 일상으로 바뀌었다. 최대한 아침운동에서 만보를 걷기위한 코스만들기를 구상중이다. 습지원코스와 진양호 물문화관 코스가 각각 6천보 정도 되는데 이 둘을 합쳐서 만보걷기를 이틀째 해봤다. 그런데 꽃구경 나무구경까지 하려니 2시간이나 소요되어서 좀 고민된다. 오전 일정이 없는 날로 걸어야 할 듯하다.

 

 

 

땅끄부부 홈트 챌린지

암웨이 사업자, 소비자와 함께하는 챌린지를 시작했다. 각자 원하는 챌린지를 70일 동안 하는 것인데 나는 근력운동을 좀 더 하고싶어서 선택한 땅끄부부 홈트를 26일째 하고 있다.

저녁을 먹고 정리한 후 좀 쉬다가 9시쯤 유튜브에서 2~3개 영상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한다. 주말이나 좀 피곤한 날은 스트레칭 위주로 30분하고 주중에 여유가 있으면 유산소운동과 복부나 하체운동으로 1시간 한다. 작년 여름에 알게된 땅끄부부는 무엇보다도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의 메세지까지 전하기에 친근하고 질리지 않아 좋다. 

 

 

 

땅끄부부 홈트 따라하기 인증샷

 

 

근데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는데도 늘어난 식욕으로 몸무게는 되려 늘어났다.

체지방이 근육으로 바뀌기 위해선 식단까지의 점검이 필요하다. 이 복잡한 메커니즘을 잘 맞추는 일은 마치 연애할 때의 밀당과 같다. 아~ 밀당 싫어.